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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본스도 원리로 본 '새로운 스도 포인트'의 가능성

ToeBon Care 2025. 9. 22.

신경망과 스도포인트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미지
스본스도 원리로 본 '새로운 스도 포인트'의 가능성

스본스도(KSS)는 창시자 김세연 교수가 40여 년에 걸쳐 인체의 '몸을 보호하는 무의식 신경구조(KSNS)'라는 기본 원리를 발견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립한 체계적인 자연의학입니다. 따라서 "새로운 스도 포인트를 발견했다"는 주장은 이 기본 원리와 체계 안에서 매우 신중하게 검토되어야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스본스도의 원리상 완전히 새로운, 기존 체계와 무관한 스도 포인트의 '발견'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는 스도 포인트가 임의로 지정된 지점이 아니라, 인체의 대전제인 '몸을 보호하는 무의식 신경구조(KSNS)'의 법칙, 특히 작용근과 대항근의 관계를 규정하는 KSNS 제2법칙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스도 포인트의 근본 원리: KSNS 제2법칙

스본스도의 모든 원리는 '몸을 보호하는 무의식 신경구조(KSNS)'의 12가지 법칙에서 비롯됩니다. 그중 KSNS 제2법칙은 "KSNS는 몸의 균형을 위해 작용근과 대항근의 힘을 항상 1:1로 유지하려고 한다" (『새로 발견된 자연의학의 이론과 실습 KSS』 p.64)고 정의하며, 이는 모든 스도 포인트의 존재 근거가 됩니다.

 

즉, 스본스도의 핵심인 '작용근-대항근의 원리'는 바로 이 KSNS 제2법칙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하위 개념입니다. 스본(Sbon)을 통해 약해진 근육(작용근)을 찾아내고, 그와 짝을 이루는 반대쪽 근육(대항근)의 특정 지점을 스도(Sdo)하여 작용근의 기능을 즉각적으로 회복시키는 모든 과정은 이 법칙을 따르는 것입니다.

 

스도 포인트는 결코 신비로운 경혈이나 추상적인 지점이 아닙니다. 모든 스도 포인트는 약해진 작용근에 대응하는 대항근의 힘줄이 뼈에 닿는 곳(닿는곳), 근육이 시작되는 곳(이는곳), 또는 힘살(근복) 등 해부학적으로 명확한 위치에 존재합니다.

 

나아가, 스도의 자극은 대항근 자체에만 국한되지 않고, 척수에서 나와 해당 근육으로 이어지는 말초신경계의 경로를 활성화하는 역할도 포함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신경 경로 역시 해부학적으로 정해진 고유한 위치이므로, 이를 자극하는 것 또한 기존의 원리를 정교하게 적용하는 과정이지 완전히 새로운 무언가를 '발견'하는 개념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예를 들어, 스본을 통해 '엄지발가락 구부다' 힘의 약화를 확인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이 힘이 약해진 원인은 생활 환경(신발 등)의 영향으로 대항근인 '엄지발가락 아다다' 근육이 제 기능을 못하여 작용근이 반사 및 반응하는 힘을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스도는 반드시 이 대항근의 특정 지점, 즉 발등의 '엄지발가락 아다다' 힘줄 부위를 자극해야만 합니다. 이곳을 정확히 스도했을 때, 약했던 '엄지발가락 구부다'의 힘은 즉각적으로 정상 회복됩니다. 이처럼 스도 포인트는 해부학적으로 명확히 정해진 인과관계의 결과이며, 무릎이나 어깨 등 전혀 관련 없는 부위를 자극해서는 엄지발가락의 힘을 되돌릴 수 없습니다.

 

따라서 어떤 지점이 스도 포인트가 되기 위해서는 다음의 필수 조건을 반드시 만족해야 합니다.

 

  1. 스본을 통한 문제 확인: 특정 관절 움직임(예: 발가락 구부다)에서 명확한 근력 약화나 반사 속도 저하가 스본을 통해 확인되어야 합니다.
  2. 정확한 대항근 특정: 약해진 작용근에 해부학적으로 대응하는 대항근(예: 발가락 아다다 근육)이 정확하게 특정되어야 합니다.
  3. 즉각적인 기능 회복: 해당 대항근의 특정 지점을 스도했을 때, 약해졌던 작용근의 힘과 반사 속도가 즉각적으로 정상 회복되는 것이 스본을 통해 재확인되어야 합니다.

'새로운 발견' 주장의 성립 조건

만약 누군가 "새로운 스도 포인트를 발견했다"고 주장한다면, 이는 곧 기존에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작용근-대항근'의 짝을 찾아냈거나, 이미 알려진 대항근 내에서 기존 스도 포인트보다 더 효과적인 새로운 자극 지점을 찾아냈다는 의미가 됩니다.

 

이러한 주장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엄격한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명확한 작용근-대항근 관계의 입증

새로운 포인트가 어떤 작용근의 약화를 회복시키는지 명확히 입증해야 합니다. 스본을 통해 특정 작용근이 약한 것을 먼저 보여주고, 오직 그 '새로운 포인트'를 스도했을 때 해당 작용근이 강해진다는 인과관계를 객관적으로 증명해야 합니다.

일관성과 재현성의 원칙

그 효과가 특정인에게만 나타나는 우연한 현상이어서는 안 됩니다. 동일한 근력 약화를 가진 다른 사람들에게 적용했을 때도 일관되게 나타나는 재현성을 가져야 합니다. 이는 스본스도가 개인의 감이나 우연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과학적 원리에 기반한 학문이기 때문입니다.

기존 스본스도 체계와의 부합성

김세연 교수가 정립한 스본스도 체계는 발가락부터 시작하여 전신으로 이어지는 유기적인 시스템입니다. 새로운 포인트가 이 전체적인 KSNS 작동 원리와 조화를 이루는지, 기존의 원리를 부정하거나 충돌하지는 않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새로운 발견' 주장의 잠재적 문제점

스본스도의 원리를 벗어난 '새로운 발견'을 주장하는 것은 몇 가지 심각한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첫째, 일부 증상에 대한 일시적인 효과를 보편적인 원리인 것처럼 확대 해석하여 사람들을 현혹할 수 있습니다. 이는 스본스도의 핵심인 전신 균형의 원리를 무시하고, 특정 현상에만 집착하게 만들어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방해합니다.

 

둘째, 이러한 주장은 창시자가 수십 년에 걸쳐 정립한 스본스도의 표준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방법론이 난립하게 되면 학문적 체계가 훼손되고, 스본스도 전체의 신뢰도가 저하되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마지막으로,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은 '새로운 것'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과 기대로 인해 검증되지 않은 주장에 쉽게 현혹될 수 있습니다. 이는 올바른 원리를 배우고 적용할 기회를 잃게 만들며, 장기적으로는 건강을 해치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결론: 원리의 '적용'과 '발견'의 차이

김세연 교수는 스스로를 스본스도의 '창조자'가 아닌, 만유인력의 법칙처럼 인체에 이미 존재하던 KSNS라는 자연 법칙의 '발견자'로 규정했습니다. 즉, 스본스도는 한 개인의 경험이나 기술의 집합이 아니라, 인체라는 시스템이 작동하는 근본 원리를 설명하는 학문 체계입니다. 따라서 누군가 "새로운 스도 포인트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마치 물리학자가 "내가 새로운 중력의 법칙을 만들었다"고 말하는 것과 같이 원리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 표현일 수 있습니다.

 

창시자는 수십 년의 연구를 통해 인체의 신경 및 근육 시스템의 기본 작동 원리(KSNS)를 '발견'하고 이를 체계화했습니다. 『새로 발견된 자연의학의 이론과 실습 KSS』 책과 공식 영상에 담긴 내용은 바로 이 원리의 집대성입니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서 "새로운 스도 포인트를 발견했다"고 말하는 것은, 이미 완성된 시스템의 근본 원리를 간과한 표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히려 이는 기존에 알려진 원리를 더 깊이 이해하고 정교하게 '적용'하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숙련도의 결과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예를 들어, 책에 나온 특정 스도 포인트를 개인의 체형이나 근육의 긴장 상태에 따라 조금 더 정확한 지점을 찾아 적용하는 것은 '새로운 발견'이 아닌 '원리의 심화된 적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스본스도는 창시자가 확립한 명확한 원리와 법칙 위에 세워진 완성된 체계입니다. 책과 영상에 없는 새로운 스도 포인트의 '발견'을 주장하기보다는, 제시된 원리를 깊이 있게 학습하고 정확하게 적용하여 그 효과를 재현해내는 것이 스본스도의 올바른 접근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스도 포인트' 관련 핵심 Q&A

Q1: 그렇다면 스본스도는 더 이상 발전할 가능성이 없는 완성된 학문이라는 의미인가요?

A: 그렇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원리의 발견'과 '적용의 심화'를 구분하는 것입니다. 인체의 근본 원리인 KSNS 법칙은 이미 창시자에 의해 '발견'되어 완성된 체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원리를 각기 다른 신체 조건을 가진 사람들에게 어떻게 더 정교하고 효과적으로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발전은 무한히 가능합니다. 이는 새로운 법칙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는 법칙을 더 깊이 이해하고 숙련도를 높여가는 과정이며, 이것이 바로 스본스도 전문가들이 추구해야 할 발전의 방향입니다.

Q2: 책에는 없지만, 특정 부위를 자극하니 통증이 줄어드는 효과를 경험했습니다. 이것도 새로운 스도 포인트가 될 수 있지 않나요?

A: 일시적인 통증 완화 효과와 스본스도의 원리에 입각한 '스도'는 명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어떤 부위를 자극하여 얻는 편안함이나 일시적인 효과는 있을 수 있으나, 그것이 스본스도 포인트가 되기 위해서는 '스본을 통해 약화가 확인된 특정 작용근의 기능이 즉각적으로 정상 회복되는가' 라는 명확한 인과관계가 증명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원리 검증 없이 나타나는 부분적인 효과를 확대 해석하는 것은, 글에서 지적한 '잠재적 문제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Q3: 왜 그렇게 엄격하게 기존의 원칙을 지키는 것을 강조하나요?

A: 스본스도는 개인의 감이나 경험에 의존하는 기술이 아니라, 'KSNS'라는 과학적 원리에 기반한 학문 체계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검증되지 않은 '새로운 발견'들이 기준 없이 난립하게 되면, 스본스도의 표준이 무너지고 학문적 신뢰도가 떨어지게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원칙을 지킴으로써 학습자들이 혼란 없이 올바른 길로 나아가고, 스본스도를 접하는 모든 사람이 근본 원리에 입각한 일관되고 안전한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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