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란1 ‘황금알’ 도수치료의 종말: 관리급여 전환과 의료 지형의 지각변동 병원의 수익 모델 붕괴부터 치료사의 ‘탈(脫) 병원’ 러시까지, 생존을 위한 각자도생이 시작됐다. 대한민국 개원가, 특히 정형외과와 재활의학과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오던 도수치료가 거대한 변화의 파도 앞에 섰다. 정부가 그동안 비급여 항목으로 관리 사각지대에 있던 도수치료를 ‘관리급여’ 체계로 편입시키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이는 단순한 제도 변경을 넘어, 지난 10여 년간 지속되어 온 ‘비급여 중심의 병원 수익 모델’에 사망선고를 내리는 것과 다름없다. 1. 도대체 ‘관리급여’가 무엇인가?많은 이들이 ‘급여’면 좋은 것이고, ‘비급여’면 비싼 것이라고만 알고 있다. 그렇다면 ‘관리급여’는 무엇일까? 쉽게 말해 "정부가 가격과 기준은 통제하되, 비용은 환자가 대부분(90~95%) 내는 조건부 급여.. 한국스본스도연구회/스본스도 칼럼 2025. 12. 10. 더보기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