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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고통의 여정, 그 끝에서 스본스도를 만나다

ToeBon Care 2025. 10. 11.

 

"발가락을 보면, 몸의 균형이 보입니다!"

 

한국스본스도연구회의 대표 브랜드 ToeBon Care(토우본케어)는 이 한 문장으로 스본스도의 핵심을 이야기합니다. 이 단순한 문장에 담긴 깊은 의미를 깨닫기까지, 저는 40년이라는 긴 고통의 터널을 지나야 했습니다. 이 글은 스본스도를 만나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찾고, 이제는 그 희망을 나누고 있는 저의 개인적인 여정에 대한 기록입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통증의 역사

모든 것은 22살, 군 복무 시절 훈련 중 다친 허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제대 후에도 통증은 그림자처럼 저를 따라다녔고, 광고 회사에 입사해 밤낮없이 일하며 제 몸은 계속 비명을 질렀습니다. 30대와 40대를 거치며 허리 통증은 만성이 되었고, 단전호흡, 약물, 휴식 등 온갖 방법을 동원했지만 모두 임시방편에 불과했습니다.

 

2015년 10월 17일, 제 인생을 관통하던 통증의 역사는 절정에 달했습니다. 허리에서 '뚝'하는 소리와 함께 칼날 같은 통증이 찾아왔고, 고통은 왼쪽 다리 전체로 퍼져나갔습니다. 방사통이라는 진단 아래 받은 도침 시술로 잠시 통증이 사라졌지만, 그것은 더 깊은 절망의 시작이었습니다. 시술 3주 뒤, 낮은 턱을 내려오다 왼쪽 다리의 힘이 순식간에 사라지며 무너져 내렸습니다. 통증은 없었지만, 내 몸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무력감은 그 무엇보다 큰 고통이었습니다.

 

무너진 다리 힘을 되찾기 위해 운동을 시작하자, 이번에는 오른쪽 무릎에 퇴행성 관절염이라는 또 다른 문제가 찾아왔습니다. 약과 치료는 효과가 없었고, '더 나빠지면 수술하는 수밖에 없다'는 의사의 말은 마치 사형선고처럼 들렸습니다.

절망 속에서 발견한 한 줄기 빛, 스본스도

2017년 10월, 그날도 저는 절박한 심정으로 인터넷을 헤매다 우연히 'NewKSNS'라는 낯선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발견했습니다. 영상은 무릎 연골이 재생되는 과정을 마치 기계의 원리처럼 명쾌하게 설명했습니다. 어떤 의사의 말보다 논리적으로 다가왔던 그 설명에 이끌려, 저는 영상의 방법을 두 달간 꾸준히 따라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2017년 12월, 기적처럼 지긋지긋하던 무릎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약도, 주사도 아니었습니다. 단순히 통증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라, 제 몸의 무너진 원리가 스스로 바로잡히고 있다는 깊은 신뢰감이 들었습니다. 제 머릿속에는 '이게 대체 뭐지?'라는 거대한 물음표가 떠올랐고, 그 물음표가 제 인생의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암기가 아닌 원리를 찾아서: 진정한 깨달음의 순간

2018년부터 저는 스본스도를 깊이 파고들었습니다. 영상을 반복해서 보고, 내용을 모두 녹취하며 증상별 포인트를 암기하려 노력했습니다. 주변의 아픈 사람들에게 스도를 해주며 즉각적인 효과에 빠져들었지만, 암기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한계에 부딪혔습니다.

 

2019년 발간된 스본스도 창시자 김세연 교수님의 책, 『새로 발견된 자연의학의 이론과 실습 KSS』는 희망이자 또 다른 거대한 벽이었습니다. 암호문 같던 책을 열 번 이상 읽고 나서야 조금씩 윤곽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시간적 여유가 생겼고, 몰입의 시간을 통해 저는 거대한 전환점을 맞이했습니다.

 

'아, 스본스도는 증상에 따라 정해진 포인트를 스도하는 게 아니구나. 스본(Sbon)을 통해 문제의 진짜 원인을 찾고, 그 원인을 스도(Sdo)로 해결하는 것이구나!'

 

이 깨달음 이후, 저는 처음부터 다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책과 영상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 자료들을 저만의 논리 구조에 따라 재정리하면서, 안갯속을 더듬던 눈앞이 환하게 밝아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한창 공부에 재미를 붙여가던 중, 故 김세연 교수님의 별세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스승이 떠나자 스본스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급속도로 식어갔습니다. 40년간 저를 묶고 있던 고통의 사슬을 끊어준 이 지혜가 저 한 사람의 경험으로 끝나서는 안 된다는 강한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배움과 나눔의 시작, 한국스본스도연구회

그 책임감 하나로 블로그를 열어 제가 정리한 자료들을 세상에 공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저와 같은 마음을 가진 분들이 모여 2023년 5월 13일, '한국스본스도연구회'라는 이름으로 첫 오프라인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 열기는 8주 과정의 전문 세미나로 발전했고, '스본 결과에 따라 스도한다'는 저의 깨달음을 많은 분과 나누게 되었습니다.

 

배움은 나눔으로 이어졌습니다. 세미나를 수료한 선생님들은 '배워서 남 주자'는 스본스도의 철학을 몸소 실천하며 세 곳의 장애인 기관에서 2년 넘게 매주 꾸준히 봉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가 이 모든 활동을 이어가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40년의 긴 고통 끝에서 찾은 희망, 즉 노벨의학상 후보로까지 추천되었던 위대한 자연의학 스본스도와 故 김세연 교수님의 '사람을 대하는 마음'이 이 땅에서 잊히지 않도록 하는 것, 그것이 저의 소명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저의 아픔이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희망의 증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의 40년 고통을 끝내주었던 스본스도가 지금 이 순간에도 원인 모를 통증으로 힘들어하는 더 많은 분들께 닿을 수 있도록, 저희 한국스본스도연구회는 앞으로도 꾸준히 배우고 나누며 그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이 희망의 여정에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동행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건강한 내일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질병의 진단이나 치료를 대체할 수 없습니다. 건강상의 문제가 있을 경우 반드시 전문 의료인과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스본스도 원리 기반

ToeBon Care(토우본케어)

발가락을 보면, 몸의 균형이 보입니다!

 

긴 허리통증, 무릎 통증의 고통에서 스본스도를 만나 벗어난 모습을 보여주는 한 남자가 터널 입구에 서 과거를 돌아보는 모습
40년 고통의 여정, 그 끝에서 스본스도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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